이번 일반기계기사 4회차 67점으로 필기 합격했습니다.

공부 기간은 한달정도 했고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은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집 기출만 돌려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기출로 풀어봤다가 너무 이해가 안가고 다음 년도 기출을 풀면 같은 공식을 이용해서 푸는 문제인데도 못 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방법을 남은 기간에 초조해하지 않고 시간이 없더라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기문연습문제 부터 하나씩 풀면서 개념 파악을 하고 나니까 10일 정도 시간이 남았었는데 남은기간동안 기출문제를 1회씩 6개년 정도 풀고 마지막날 공식 총정리겸 그동안 풀었던 기출 틀렸던거 복습하고 시험봤습니다.

대다수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시험은 100점을 목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시험이 아닌 60점만 넘어도 되는 시험이여서 출제율이 낮은 유형들은 전부 과감히 버리고 쳐다도 안봤습니다.

<재료 역학>

과목 명은 재료역학이지만 그냥 보의 역학이라고 볼 정도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문제를 풀다보니까 이해가 가고 뚫리기 시작하면서 쉽게 풀었던것 같습니다.

보 이외에는 공식만 알아도 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역학>

저한테는 열역학이 제일 쉬웠던거 같습니다. 그냥 문제 대부분이 정압 정적 구분하고 열일 엔탈피 공식만알아도 절반이상 풀수 있는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해요

공식들도 전부 외우기 쉬운편이라서 문제 풀다보면 금방 익혀지고 흐름도 보이게 될겁니다.

저는 열역학 공부하면서 저만의 팁이 있었는데 만약에 공식이 생각이 안난다면 문제에서 묻는 정답의 단위가 문제에 써있습니다. 나머지 주어지는 것들도 단위가 적혀있고요. 그냥 단위만 끼워맞춰서 곱해줘도 대부분 풀려서 시험에서도 어려웠던 문제도 공식안쓰고 맞춘문제도 있었네요.

<유체역학>

열역학은 쉬웠는데 이상하게 유체가 저한테는 이해가 안가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거의 공식만 외워서 문제를 풀긴했는데 새로운 유형들 나오면 못푸는 문제도 꽤나 있어서 시험때도 성적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4,5과목>

45과목은 이론 한단원 읽고 그단원 문제풀고 이런식으로 해서 계속 눈에 익혔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 보일겁니다. 예를 들어서 구상흑연주철, 마덴자이트화 등등...

문제도 한문제당 10초도 안걸려서 풀수있어서 시험 3일전쯤 하루 날잡고 45과목 기출 + 연습문제만 풀었습니다. 시험때도 대부분 자주 나오는 문제 14개정도에 6개 정도가 생소한거 나오는거 같은데 60점이 목표기 때문에 그런건 과감히 버렸습니다. 솔직히 컴퓨터도 아닌이상 전개념을 다외운다는건 불가능하기도 하고 멍청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역학>

동역학은 대학때도 정말 자신없고 학점도 정말 안좋게 나오던 항상 불효자과목 이였는데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인지 공부하는데 정말 눈에 안들어오고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이였습니다.

그런데 1장 2장 하면서 쭉하다보면 선입견 때문에 그랬던거지 생각보다 할만했고 기출문제도 보면 거의 나오는 단골문제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정말로 쉽게 나옵니다.

어렵다는 선입견때문에 안하지 말고 한번씩만 보고 기출풀다보면 정말 쉽게 나오는 문제들만이라도 풀면 최소 4개이상정도는 맞출수 있어서 포기안하고 조금이라도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료, 열, 유체역학에 들인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으로 고효율 냈던 효자과목이였다고 생각합니다.